<새책> 소설 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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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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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환 지음/서정시학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일본 법륭사 금당벽화를 그린 고구려 승려 담징의 일생과 고뇌를 한 여인과의 사랑과 함께 그려냈다. 언론학자인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쓴 첫 장편소설이다. 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일본의 이노우에 야스시가 사라진 나라 누란의 이야기를 오늘에 되살려 놓았듯이, 바람과 같이 나타난 작가 김민환은 고구려에 건너가 금당 벽화를 그린 담징의 삶을 오늘에 새롭게 살려놓았다"며 "야마토 나라에 숨쉬는 고구려와 백제의 혼, 인간적 고뇌를 불화의 혼으로 승화시킨 담징의 정신. 소설이 발과 손의 공력 대신에 말재주에 그치기 쉬운 이 시대에, 그림에 혼이 담기듯 혼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추천사를 썼다.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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