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다음달 12일 발표 예장인 지난 4분기 실적은 원전복구충당부채 6000억원과 영광5·6호기 발전 대체 비용이 6000억원으로 추산돼 추정 영업손실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올해 실적은 큰 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충격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 연구원은 “정산상한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신인천복합 가스터빈을 기준으로 최초 계통한계가격 201원/kWh을 적용해 매월 결정되어 민간사업자 16개사가 반영될 예정”이라며 “명목상 실익은 낮지만 과도한 외부전력구입비 지출 가능성이 줄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일 중순 기준 유연탄 확보물량은 45%에 달한다”며 “2011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유연탄 확보단가는 110달러 중반(52%물량 확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년대비 11%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월성 2호기가 9월, 신고리 3호기는 11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올해 공급예비율 또한 지난해 5.2%보다 증가한 8.6%일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1100원을 가정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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