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난다" 마이클라우 '아트 토이'전 30~40대 남성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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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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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평소 여자 친구가 추천하는 미술 전시회를 데이트 코스 삼아 다녔는데 이번 전시는 내가 직접 예매를 해서 여자 친구를 데리고 왔다."-김태훈(32.서울 성북구)

"작품을 보고 그 섬세함과 예술성에 놀랐다. 오랫동안 다이캐스트(자동차 모형 장난감)를 모아 왔는데, 컬렉션 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다.”-송세민(37. 부산 해운대구)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라우의 '아트 토이'전은 남성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어릴적 만화와 피규어에 익숙한 30~40대 남성들을 전시장에 불러모으며 추억까지 재생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클 라우 아트토이전 티켓 예매를 담당하고 있는 인터파크 관계자는 전시 예매자 성비로 남성 51..8%, 여성 48.2%로 남성 관람객의 예매율이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우 <아트토이전>에는 가드너 시리즈 피규어 113개 모두는 물론, 피규어의 탄생배경과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스케치,작품원형, 페인팅까지 총 10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현 시대를 같이 호흡하듯 익숙한 브랜드 옷을 착용하고 스케이드보드를 들고 있는 피규어들은 "거리감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갖고싶을 정도"라는게 관람객들의 반응이다.

'사진은 금물'인 전시장과는 달리 이번 전시는 피규어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편하고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다.

‘아트토이 창시자’로 피큐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의 <아트 토이전>은 오는 4월 14일까지 계속된다.(02)566-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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