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기업 결산정보 연 2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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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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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투명성·부채관리 실효성 제고 마련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기획재정부는 28일 김동연 차관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통합공시 기준 개정안,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통합공시 기준 개정은 공기업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부채관리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 1회 공시하던 결산정보를 올해부터 반기 결산정보도 공시토록 했다.

또 공공기관 수입·지출 현황 명확화를 위해 공공기관 수입항목을 자세히 분류하고 정부순지원 항목이 신설됐다.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 개정은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유연근무제 관련 사항을 지침에 규정시켰다.

유연근무제가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및 근로문화 개선이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하고 기관별로 유연근무제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를 이행토록 하는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계획이 보고됐다. 기재부는 159명 평가단을 구성하고 최종원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했다.

올해 평가 대상은 인천공항, 한국전력 등 111개 공공기관과 지난해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 상임감사 58명이다.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착수해 오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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