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리뉴얼… "아시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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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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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센텀시티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부산 관광·쇼핑벨트 구축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 센텀시티점 명품관과 남성전문관을 리뉴얼 하고 글로벌 해외 브랜드 등 50여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돌체엔가바나·셀린느·비비안웨스트우드·신세계 슈컬렉션 등 해외 브랜드를 비롯해 IWC·오메가 등 명품 시계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보테가베네타·버버리·휴고보스·제냐·장미라사 등 수입 남성 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수입 브랜드존을 구성했다.

더불어 국내 정장·캐주얼·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남성 잡화를 1개 층에 모아 남성전문관을 선보였다.

이에 센텀시티점에 입점한 브랜드는 680개에서 700개로 늘어, 매스티지 브랜드부터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갖춘 패션 백화점이 완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통해 내년 센텀시티점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센텀시티는 작년 매출 8240억원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내에 1만8499㎡ 규모의 B부지 개발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주자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B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 글로벌 패션 브랜드·엔터테인먼트·키즈전문관·식음시설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작년 마담투수·키자니아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와 함께 세부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또 1만6512㎡ 규모 C부지 역시 5년 이후 개발을 시작해 신세계 센텀시티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향후 15년 안으로 센텀시티점 매출을 2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하반기 기장군에 문을 여는 프리미엄 아울렛·SSG푸드마켓·조선호텔신세계면세점·조선호텔 등 그룹의 역량을 모아 관광·쇼핑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리뉴얼과 부지 추가개발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맞는다"면서 "센텀시티를 기반으로 신세계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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