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월 실업률 11.9%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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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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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로존(유로화 17개국)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스타트는 1일(현지시간) 유로존의 1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11.9%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17개국 회원국의 1월 실업률도 전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한 10.8%를 기록했다.

EU 역내의 1월 실업자 수는 모두 2622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실업률이 높은 곳은 그리스(27%)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각각 26.2%, 17/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4.9%로 가장 낮았다. 독일과 룩셈부르크는 각각 5.3%, 네덜란드는 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EU가 23.6%, 유로존은 24.2%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은 1.8%로 하락해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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