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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간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벌이는 골프장이 많다. 수도권의 퍼블릭골프장 가운데 주중 라운드 비용이 15만원 안팎 인 곳도 적지 않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수도권의 대부분 골프장이 지난주부터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꽃샘추위가 남아있고 봄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골퍼들 마음은 필드에 가있다.
많은 골프장들이 캐디피는 10만원 이상을 받고 카트비는 8만원을 거둬간다. 1인당 4만5000원은 기본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그래서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은 그린피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골프장을 찾는다.
지난 겨울 한파와 폭설 때문에 장기 휴장을 한 골프장들은 이를 만회하려는듯 3월에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주중 그린피가 가장 싼 곳은 퍼블릭인 파주CC다. 이 곳에서 주중 오전 7시30분 이전에 티오프하면 8만원, 7시30분부터 8시까지는 8만5000원을 내면 된다. 캐디피·카트비를 포함하면 1인당 공식 라운드 비용은 13만원이다.
그 다음은 남여주CC(퍼블릭)다. 이 골프장에서는 주중 오전 6시대와 오후 3시대에 티오프하는 골퍼들에게는 9만원을 받는다. 오전 7시∼오후 2시대에는 9만5000원이다.
레이크사이드CC(경기 용인)는 4월29일까지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 이전에 티오프하는 고객들에 한해 그린피를 할인하는 스프링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시간대의 그린피는 동·남코스가 12만원, 서코스가 12만7500원이다. 정상가보다 각각 4만원, 4만2500원 할인된 요금이다.
아시아나CC(경기 용인)는 회원제골프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오는 8일까지 그린피 할인을 한다. 이 기간 주중에 내장하는 비회원들은 시간대에 상관없이 13만원을 내면 된다. 정상가보다 6만원 싼 것이다.
충북 진천에 들어선 크리스탈카운티CC(퍼블릭)에서는 주중 1박2일 특별패키지를 운용한다. 36홀 라운드와 숙박, 조식·만찬 비용을 합쳐 1인당 24만5000원이다. 다만 두 팀(8명) 이상이 가야 한다.
주말 그린피가 저렴한 곳은 정부 주도로 건설된 남여주CC와 파주CC다. 두 곳의 주말 그린피는 모두 12만5000원이다. 퍼블릭이다 보니 부킹이 잘 되지 않는 것이 흠이다.
퍼블릭인 포천힐스CC는 토요일인 9일의 경우 아침 이른 시간과 낮시간대에 티오프하면 14만원, 일요일인 10일엔 13만원을 각각 받는다.
◆비회원 그린피가 싼 수도권 골프장
※4일 현재, 단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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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주중그린피 주말그린피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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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7시30분이전 8만 12만5000 3월29일까지
7시30분∼8시 8만5000
소피아그린 월∼수 9시이전 8만∼12만 3월29일까지
목·금 9시이전 10만∼12만
남여주 6시대 9만 12만5000 3월31일까지
7∼14시대 9만5000
15시대 9만
포천힐스 월 8시이전 및 13시30분이후 9만 9일 조조·낮 14만 3월31일까지
화∼금 7시30분이전 10만,그밖 12만 10일 조조·낮 13만
크리스탈카운티 월 10만∼12만 3월17일까지
화∼금 10만∼13만5000
스카이72 월 7시59분이전 11만9000 3월29일까지
화∼금 7시59분이전 12만9000 레이크·클래식코스
레이크사이드 월·금 9시이전 12만∼12만7500 4월29일까지
아시아나 전시간대 13만 3월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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