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신화사] |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86.11포인트(3.65%) 급락한 2273.40으로 장을 마감하며 2300선 밑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선전성분지수도 전거래일보다 510.39포인트(5.29%) 급락한 9139.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가 폭락한 것은 지난 2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 강화 차원에서 주택 매도 차익의 20%를 개인 소득세로 물린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느 때보다 강도 높은 정책으로 여겨져 대다수 전문가들은 대도시 주택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부동산·시멘트·철강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져 전체 증시 급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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