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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설 매출 부진 협력사 재고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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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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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명절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사상최대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소비침체와 영업규제 영향으로 대형마트 명절 매출이 지난해보다 2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들은 재고 부담이 커지며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을 위해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990원·1900원·9900원 등 다양한 가격대별로 인기 상품 300여가지를 100억원어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잠실점·서울역점 등 65개 점포에서 베이직아이콘 드레스셔츠를 1장당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향후 판매 부진으로 협력업체가 재고 부담을 겪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불경기와 영업규제로 명절 기간 동안 판매가 부진해 재고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이 같은 균일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균일가 행사는 경기가 어려울 때 반응이 좋은 판매방식인 만큼 이번 행사가 협력업체에게 도움 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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