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직능·사회봉사단체 및 기업체, 대학교(동아리 포함)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촌 재능기부 공모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농촌 재능기부 사업에는 45개 단체에 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10개 지자체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2억5000만원 규모의 지자체 농촌 재능기부 공모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농촌 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지원가능한 분야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개발, 의료·복지·교육, 농림업 생산 기술 및 경영·마케팅 등의 분야이다. 일정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단체는 재료비, 교통비, 숙박비, 식비, 보험료 등 재능기부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관심있는 직능·사회봉사단체와 기업체, 대학교(동아리 포함)는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서 관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11~25일까지 접수하면된다. 지자체는 11~29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촌 재능기부 수기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포상하고, 우수 재능기부자에 대해서는 ‘이달의 우수나눔인’ 선정 및 정부포상 실시 등을 통해 농촌 재능기부에 대한 일반인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 재능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농촌 재능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농어촌사회공헌활동인증제 등을 통해 기업체 등 민간이 농촌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월말 현재 재능기부자 3만1030명을 확보, 1088개 마을에 경영·컨설팅, 생활개선, 의료·복지·교육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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