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총 91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실속형 소비 추세를 반영해 바구니 형태의 상품 비중을 10% 줄이고, 일반 선물세트 비중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와인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씨유는 이달 31일까지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8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깜짝 감동 고백이벤트 '사랑을 이어드립니다'와 커플 경품 증정 이벤트 '사랑을 키워드립니다'를 진행한다.
송지호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상품에 있어서도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화이트데이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1만원 이상 상품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1만원 이하 중저가 품목을 전년보다 20%가량 늘렸다. 더불어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라카이 여행상품권·스마트TV·모바일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사랑하는 커플·화려한 솔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남성들도 경기불황형 소비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저가 기획상품 위주로 준비하고 할인방법과 경품행사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GS25도 올해 전체 세트 상품 가운데 70%를 1만원대 중저가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DIY소품을 각 점포에 제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큰 막대사탕 모양에 다양한 사탕을 넣은 '팝대형츄파캔디'도 판매한다.
GS25는 팝카드로 화이트데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제휴 통신사카드 15% 할인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종진 GS25 캔디·초콜릿 MD는 "올해는 선물을 받는 여성이 원하는 상품을 생각하며 알뜰하고 실속있는 화이트데이 세트를 준비했다"며 "GS25의 실속세트로 여성에게 센스있는 남자로 평가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스톱도 1만원대 중저가 위주로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성했고, 사탕과 초콜릿이 결합된 제품을 선보였다. 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PC·캐논 카메라·갤럭시노트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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