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W.M컴퍼니 제공 |
박해진은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 자리에서 '내 딸 서영이'의 명장면을 보던 중 왈칵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드라마 촬영은 끝났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여운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박해진이 눈물을 보인 장면은 바로 '삼재의 계란말이 눈물' 장면이다. 박해진은 "도저히 못 보겠다"면서 영상에 등을 돌렸다. 삼재의 울음소리를 듣고는 눈물을 쏟아냈다.
박해진은 "아버지(천호진)와 너무 정이 들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운 대선배님이었는데 저를 친아들처럼 잘해주셨다. 보영 누나 역시 나를 위해 너무 애를 써주셔서…"라며 종영 소감을 털어놨다.
팬미팅에서 박해진은 "오늘이 한국에서 내딸 서영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날이다. 상우로 살아서 행복했다. 이제 상우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믿지기 않는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내딸 서영이는 일본 위성극장에서 4월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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