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결과 강남구는 이 비율이 2010학년도 64.1%에서 2011학년도 72.8%, 2012학년도 76%로 갈수록 증가했다. 2012학년도만 놓고 보면 서초구가 68.4%로 강남구 다음으로 높았고 양천구(56.9%)와 광진구(55.5%), 강동구(55%) 등에서도 고교 졸업생 절반 이상이 재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구로구(27.7%)와 성동구(30.1%), 금천구(30.7%) 등은 재수생 비율이 낮았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 3구를 비롯해 양천구 등에서는 재수 선택 비율이 높은 반면 소득이 낮은 서울 일부 지역은 그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재수를 할 때도 그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곳에서는 재수를 선택하는 비율도 그만큼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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