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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선미 씨, 배정철 씨,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한규섭 함춘후원회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대학교병원은 배정철 (주)어도 대표가 5일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식집을 운영하는 배 대표는 지난 1999년 이후 15년 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약 11억 1000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원금 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과 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불우환자지원금 마련 자선바자회에 참여해, 매번 1000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고 있다.
또 20년 넘게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구 논현동 주변의 동네 노인 300여명에게 매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11년 7월에는 청와대에서 주최한 국민이 직접 뽑은 '나눔과 봉사의 주인공'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7월에도 국세청 주최 '아름다운 납세' 대상을 수상했다.
배 대표는 "처음 기부를 시작할 때부터 가족과 직원들의 많은 격려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진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서 보람되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규섭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 회장은 "배정철 회장님으로 인해 주위 분들도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 배 회장님은 기부문화 확산의 주인공이다. 보내주신 기부금을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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