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3.3㎡당 1000만원대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 전용 97㎡형은 3.3㎡당 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전체 분양가는 84㎡형의 경우 3억3000만∼3억7000만원, 97㎡는 4억1000만∼4억6000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 같다. 이는 지난해 2차 동시분양 당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분양가(3.3㎡당 104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단지에 앞서 현재 분양 중인 3차 동시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70만~1145만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지 매입가격이 3.3㎡당 900만원대로 비싸 분양가 상승 요인이 많지만 시행사가 없는 자체 사업의 장점을 살려 분양가를 당초 계획보다 많이 낮췄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A10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에 총 874가구(전용면적 84~131㎡)로 이뤄졌다. 이 지역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중형 아파트(전용 84~97㎡)가 전체 86%에 달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A102블록은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교가 입주 전 개교할 예정이다. 시범단지 내 다수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도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KTX(2015년초 개통 예정)·GTX(개발 예정)·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동탄역 주변에는 백화점·호텔·컨벤션센터·쇼핑몰 등이 조성된다.
545가구로 가구수가 가장 많은 97㎡는 안방과 침실 옆에 알파룸을 들여 방을 최대 5개까지 늘릴 수 있다. 대형인 115~131㎡ 13가구는 1층에 배치하고 복층으로 꾸몄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의 2 일대에 마련된다. 158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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