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책임제라지만 총리가 다 하셔야 한다"며 "총리가 해당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은 큼지막한 것을 하고, 모든 일은 총리가 관장해야 한다"며 총리역할을 다시 강조하는 한편 "정 총리가 중요한 시기에 경력이 많은 적임자라 든든하다"며 정 총리를 평가했다.
정 총리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동교동에 있는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만남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때 이 여사가 오신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식날 태극기를 게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목포에 준공되는 사실에 대한 축하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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