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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황제’ 암스트롱, 佛 최고훈장 박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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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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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은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5일 주요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레지옹 도뇌르 위원회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연속 우승할 때 약물에 의존했다고 자인한 암스트롱의 훈장 박탈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레지옹 도뇌르를 관장하는 한 관리는 곧 암스트롱에게 외교 경로를 통해 관련 절차에 대한 내용이 통보될 것이라며 암스트롱은 3개월 내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년 연속 우승한 것을 인정받아 2005년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를 받았다.

이후 그는 약물에 의존해 우승을 따냈다고 시인하고 수상 기록을 모두 박탈당해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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