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정파인 하마스가 여성의 참가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난민구호사업기구는 다음 달 10일 가자지역에서 개최하려던 마라톤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측은 “하마스가 마라톤 대회에 여성의 참여는 불가하다는 뜻을 고수해 대회를 취소했다”며 “가자지구 당국자들과 논의를 했지만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다.
유엔은 가자지구에서 두 차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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