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 농어촌마을 축제 38개 선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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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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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양양 철문화 축제 등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과 추억거리 제공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정부가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강원 양양 추억의 철 문화축제, 충북 보은의 하얀 민들레마을 가을동화 축제, 경북 울진의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등 38개를 올해 우수 농어촌축제로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어촌축제지원사업은 농어촌의 우수자원을 테마로 하는 축제를 발굴, 마을단위 축제의 명품화를 위해 2008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농어촌 축제는 각 시·도에서 1차 평가를 거쳐 추천, 학계·연구계 및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농어촌 축제는 결과에 따라 국비 및 지방비를 포함해 20∼40만원 범위 내에서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한편, 9월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강원 양양 추억의 철문화축제는 현재 운영 중인 양양갱이 위치한 철산마을을 중심으로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광산(철)문화를 콘텐츠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갱차밀기, 철가루 그림 그리기, 철부지 철들기 등 각양각색의 체험을 통해 광산문화를 회상할 수가 있다.

5월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경북 울진의 십이령 등금쟁이축제는 지역문화유산인 ‘십이령바지게꾼놀이’를 통해 물건을 이고지고 십이령을 넘나들던 바지게꾼들의 삶과 문화를 테마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의 계승 의지를 관람할 수 있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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