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제재 시 핵무기 개발 지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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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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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미국 백악관은 미중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향상과 확산 활동을 방해할 믿을 만하고 강력한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2월 12일 핵실험에 대응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시했다"며 "이 중요한 결의안이 이번 주 후반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중국과의 합의가 "북한이 국제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긴급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의견 일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은 위협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만 심화시킬 뿐이며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노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런 도발은 새로운 게 아니며 북한 주민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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