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이징은 규모 감축, 제품 축소의 의미로 쓰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란 용어에 스마트라는 키워드를 붙인 신조어다.
이 평면은 틈새평면(전용면적 70㎡, 102㎡) 또는 기존 소형평면(전용 59㎡)에 베이 수 증가 및 수납공간 특화 등을 통해 공간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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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수요자들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공간 효율성을 높여 주거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을 개발했다.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전용면적 70㎡(좌)와 일반적인 85㎡(우)의 평면. |
전용 59, 70㎡는 △드레스룸 또는 간이 서재로 활용 가능한 에스룸 설계 △현관창고, 주방 펜트리 등 수납공간 강화 △채광 및 환기가 쉬운 전면 4베이 적용 △가변형 벽체 등을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주거기능의 실용성을 강화했다. 전용 102㎡는 주방 또는 거실에 가족 공용 공간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기본 면적에서 발코니 확장 등 서비스면적 확대에만 치중해 안방, 거실 등의 공간을 최대화 했지만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서 실용적이지 못했다. 이번에 삼성물산이 개발한 신평면은 기본 면적을 줄이되 서비스 면적은 극대화하고 공간특화 및 수납공간을 최대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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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평면은 베이 수를 늘려 채광과 통풍 등을 극대화해 주거기능을 높였으며 내부의 틈새공간을 활용해 복도 수납장이나 워크인 신발장,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에스룸 등 특별한 수납공간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A2-5(6월), 부천 중동(9월), 용인 수지(10월) 등 3개 현장에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평면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부천 중동과 용인 수지 아파트의 경우 전용 59㎡와 84㎡ 사이에 4베이 형태의 70~75㎡의 평면을 제공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 또는 간이 서재로 활용 가능한 특화된 S-Room 설계를 도입하고 주방 팬트리, 복도수납장, 워크인 신발장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침실에는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 가족의 생활습관에 맞게 방크기와 수를 조절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A2-5의 아파트는 다양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을 선보인다. 전용 102㎡에는 주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고 125㎡의 테라스하우스와 128㎡의 펜트하우스를 만들어 상품에 차별성을 둔다.
이종섭 삼성물산 부장은 "향후 공급기준면적의 폐지 등 주택관련법 개정의 선제적 관리차원에서 계획된 스마트 사이징으로 85㎡같은 70㎡를 뽑아냈다”며 "분양가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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