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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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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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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일 당산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동 주민센터를 돌며 치매 조기검진을 벌인다.

매월 셋째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검진팀이 직접 찾는다. 올해는 작년 검진에서 제외된 양평2동, 신길7동, 대림1동 등 노인 1만8000여명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치매검진으로 215명의 숨은 환자를 찾아냈다. 치매로 확진된 환자에게는 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해 방문간호 및 조호물품 제공과 함께 저소득층의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정이 나면 정기검진과 치매예방교육,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된다.

고향숙 구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의 10~15% 가량은 조기 발견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치매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시적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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