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당산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동 주민센터를 돌며 치매 조기검진을 벌인다.
매월 셋째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검진팀이 직접 찾는다. 올해는 작년 검진에서 제외된 양평2동, 신길7동, 대림1동 등 노인 1만8000여명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치매검진으로 215명의 숨은 환자를 찾아냈다. 치매로 확진된 환자에게는 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해 방문간호 및 조호물품 제공과 함께 저소득층의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정이 나면 정기검진과 치매예방교육,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된다.
고향숙 구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의 10~15% 가량은 조기 발견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치매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시적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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