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고백 "난 10년간 이태원 노예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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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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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고백 (사진:tvN)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통아저씨가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최근 채널A '분노왕' 녹화에서 통아저씨는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한 이태원 노예생활에 대해 밝히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통아저씨 이양승 씨는 회장님 댁 운전기사로 19년간 일을 하고 독학으로 서커스 묘기를 배우다 우연히 TV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일본 유명 TV 유명프로그램 '기인열전'에 출연한 이후 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2~30명이 이태원 쇼 클럽을 찾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가 이태원 쇼 클럽에서 10년간 일하면서 번 돈은 고작 3만5000원. 이 금액은 통아저씨 혼자 몫이 아닌 막내딸과 함께한 금액이라 큰 충격을 줬다. 

업주들은 통아저씨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보복성으로 팁 가로채기, 공연 중 불끄기, 재떨이로 폭력 등을 행사했다고 고백했다.

통아저씨 충격고백은 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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