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삼성중남미포럼에서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이상철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삼성 중남미포럼을 개최하고 얼음제조기가 탑재된 냉장고 등 지역 특화 생활가전제품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잦은 파티 등으로 얼음사용이 많은 중남미 소비자를 위한 자동얼음제조기가 탑재된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에너지 소모를 최대 50%까지 절감해 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친환경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됐다.
대가족 중심인 중남미 소비자들이 대량의 야채와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모이스트 프레시 존’·전원이 끊겨도 8시간 정도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쿨팩’이 탑재된 냉장고도 주목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중남미 지역의 뜨거운 날씨를 고려해 저전압·불안정하게 변동되는 전압·열교환기의 부식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트리플 프로텍터 기능이 채용된 에어컨도 선보였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제균 기술인 S-플라즈마 이온 기술을 적용해 항균성을 높였다.
전자동 세탁기의 경우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신제품은 워블 기술을 통해 엉킴 없는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탁월한 옷감보호 능력으로 중남미 소비자들이 즐겨 입는 섬세한 니트·직물 의류 등을 손상없이 세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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