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배우자감으로 이성을 평가할 때 보는 사람에 따라 호감도가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최근 전국의 미혼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동성 친구들이 특정 사회 저명인사를 배우자감으로 평가할 때 보는 사람에 따라 호감도가 어떻게 나타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62.0%, 여성은 59.5%가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외 '반반으로 갈린다'(남 23.9%, 여 24.3%)와 '거의 비슷하다'(남 14.1%, 여 16.2%)가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사람마다 취향이나 기호, 개성이 다르듯 배우자감을 고를 때도 착안사항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라며 "특히 2030세대들은 각자 삶의 패턴이나 사고방식, 가치관 등이 뚜렷하여 배우자감도 저마다 다른 관점에서 평가,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