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JDC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회장 탄 쓰리 빈센트 탄) 합작투자법인인 (주)버자야제주리조트 주최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에어레스트시티(Jeju Airest City)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빈센트 탄 회장과 버자야랜드의 다또 프란시스 응수이린 대표를 비롯해 버자야그룹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우근민 제주지사, 변 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사업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응수이린 버자야랜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 에어레스트시티의 첫 삽을 뜨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JDC, 제주도청을 비롯한 정부기관, 예래 주민 여러분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며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에어레스트시티 개발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JDC가 시행하는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이다.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74만4207㎡부지에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계획된 종합 휴양단지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8월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설립 한 이후, 2009년 부지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기반조성을 마무리 했다.
앞으로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 약 4,000명의 직접고용효과와 더불어 건설부분 소요인력이 약 428만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기공식은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1단계 사업인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로 단지 내 가장 훌륭한 전망을 자랑하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씨사이드 메종 51세대, 상가시설과 콘도시설이 결합한 마켓 워크 96세대로 구성된 모두 147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곶자왈 빌리지는 총 공사비 1,452억원의 규모로 오는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도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개발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텔 리조트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국내 관광사업 분야에 외국인 직접투자로는 최대규모인 1,250여억원을 투자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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