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광둥(廣東)성 대표가 광둥대표단 토론에서 출산을 두명까지 허용하는 쪽으로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고 7일 전했다. 그는 "지난 40년간 산아제한 정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사회 및 시대적 상황이 변했고 부작용이 뚜렷해지고 있어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19%에 근접하는 등 고령화 사회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는데다 중국 노동가능 인구가 생각보다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중국의 15~59세 노동가능 인구가 전년대비 345만명 감소했다.
이외에 인구정책을 전당하는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가 폐지되고 다른 부서와 기능이 통폐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중국 산아제한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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