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삼성전자 모바일 성장 수혜 지속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네패스에 대해 삼성전자 모바일 성장에 따른 독점적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네패스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바일기기 터치패널 전략 변화(GFF에서 G1F로 전환)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할인 요인이었던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의 터치패널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네패스디스플레이는 2분기부터 삼성전자향 주요 모델에 G1F 터치패널을 대량 공급할 것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지분법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네패스는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힙입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보다 모바일 재고조정이 완료되는 2분기부터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