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봄 맞아 역사탐방 프로그램 마련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봄을 맞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오는 4~11월 ‘우리가족 박물관 탐방 & 아차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장간마을에 전시돼 있는 아차산 출토 고구려 유물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고, 직접 아차산에 올라 보루군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월 셋째주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단, 다음달 ‘우리가족 아차산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신청은 가족 단위로 고구려대장간마을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전시관 입장료는 별도다.

또 동구릉에서 오는 4~5월, 9~10월 마지막주 주말마다 ‘우리가족 동구릉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구릉을 중심으로 풀어낸 조선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

다음달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과 28일에 열린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다음달부터 매주 주말 오후 1~6시 아차산보루에서 아차산보루군에 대한 해설도 상시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탐방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