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8일 성명을 통해 "북남 사이의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남과북 사이에 직통전화를 끊는다는 의미이다.
북측이 말한 판문점 연락사무소 직통전화는 적십자 채널을 의미하는 것으로 남북 연락관들이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9시 업무개시, 오후 4시 업무마감 통화를 했다.
북측은 2010년 5월 천안함 사건 이후 대북 제재조치인 5·24조치를 취하자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폐쇄했다가 2년 2개월여 만인 2011년 1월 복원했다가 다시 이번에 폐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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