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용천..물고기 수백 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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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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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부용천에서 물고기가 수백 마리가 떼죽음하는 사건이 발생, 관할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부터 신곡동 홈플러스 앞 부용천 100m 구간에서 물고기가 죽어 떠오르기 시작해, 이날 오전 9시까지 10~40㎝의 잉어 등 물고기 20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시는 이 구간에서 시료를 채취, 수질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갈수기에 비가 오지 않은 데다 9일 갑작스럽게 기온이 상승, 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저항력이 떨어진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한 뒤 원인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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