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10일 오전 8시30분 경기도 화성시 한 야산에서 A(61)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감당할 수 없는 채무관계 때문에 40년 공직생활 동안 연금도 못 받고 빚을 갚았다. 남은 빚이 많다"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정년퇴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