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소폭 상승 그쳐… 국지적 전세난 계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10 17: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수급 불균형이 여전한 상태여서 봄 이사철 전세난에 대한 우려는 줄지 않고 있다.

1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올랐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다소 늘었지만 그동안 전셋값이 워낙 많이 올랐던 탓에 상승 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구별로는 광진(0.10%)·강서·성동(0.06%)·영등포(0.04%)·송파·구로·금천(0.03%)·중·강남구(0.02%)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0.03%)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서구 등촌동 서광등촌마을 81㎡형은 일주일 새 500만원 오른 2억500만~2억2000만원, 우성아파트 92㎡형은 10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1억9500만원 선이다.

영등포구 도림동 동아에코빌 108㎡형은 2억1000만~2억4000만원, 양평동2가 삼성래미안 82㎡형은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각각 1000만원 올랐다.

등촌동 L공인 관계자는 “전세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신도시, 인천지역 모두 전주보다 0.02%씩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안양(0.11%)·수원(0.05%)·시흥(0.04%)가 강세다. 의왕·남양주(0.03%)·부천(0.02%)도 상승세를 탔다. 신도시는 중동(0.13%)만 올랐다.

인천은 부평(0.06%)·동(0.05%)·남·연수구(0.03%) 순으로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