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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다문화 카페 우리’ 판교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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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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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다문화 가정을 이룬 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다문화 카페 우리’ 판교점이 11일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성남시 마을 기업으로 선정돼 분당구 서현동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2호점은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던 1호점과 달리 포스코 ICT(삼평동)의 후원에 힘입어 개점하게 됐다.

판교신사옥 3층 660㎡ 규모의 휴게공간을 ‘카페공간’으로 무상 제공 받고, 커피머신, 인테리어 등 3천5백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cafe Wee‘ 간판을 내걸었다.

‘cafe Wee’는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출신 주부 3명과 한국인매니저 등 4명이 모여 원두커피와 허브차, 핫초코, 샌드위치, 빵, 과일주스 등 차 음료와 간식을 판매한다.

카페 운영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다문화 가정의 교육·문화 지원비로도 사용한다.

이들이 카페에서 일할 때 그 자녀는 다문화가정센터에서 방과 후 학습 지도를 받는다.

이 시장은 “성남시는 결혼이주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다문화카페 우리 2호점도 이주여성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 경제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 서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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