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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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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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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사진: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지난주 새로 시작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이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청년연합 디엔(DN)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DN 측은 "이제 이순신을 검색하면 아이유가 나온다"며 "초등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1, 2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서 유재석, 김연아로 바뀌었다. 공영방송 KBS에서 전파시키는 이순신 이미지의 재창조가 굉장히 심각하다.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학생들에게 이순신은 아이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우익이 가장 원하는 바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스스로 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DN 측은 "'최고다 이순신'은 즉각 방송 중지돼야 한다"며 "이 드라마가 끝마친 이후에도 우리는 최소 5년 이상 이 드라마가 끼친 악영향과 의도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파악된 실제 피해가 데이터로 드러난다면 KBS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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