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화 구경 오세요" 성수동 수제화 타운 주말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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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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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수제화의 메카' 성수동에서 구두 제화업체, 디자이너, 부자재 상가들이 함께하는 주말장터를 3~11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행사는 이달 16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성수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제화 디자이너의 창작구두를 비롯해 구두관련 물품, 피혁·잡화(핸드백, 지갑, 악세서리), 의류 등이 전시·판매된다. 부대 일정으로 구두 장인들의 제작 시연회 및 한양여대 창작디자인과 학생들이 만든 작품 등을 선보인다.

앞서 성동제화협회에서는 새봄을 맞아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동구청 광장에서 전통 수제화 2000족을 3만원에서 4만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팔 예정이다. 매출액 5%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성동구 관계자는 "향후 수제화타운 공동매장 앞에 거대한 구두상징물과 차별화된 각종 매장들이 들어서면 성수동은 명실상부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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