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일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3천만대를 넘은 이른바 '스마트 시대'를 맞아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공공정보를 지속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정보는 22종으로 총 35종의 정보를 개방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간 개발자들은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API 방식으로 공공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오픈 API 방식은 자신이 보유한 정보나 앱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정보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35종의 실시간 정보 이외에 전통문양정보(한국문화정보센터), 고전번역서(한국고전번역원) 등은 현재 8만건의 원문 데이터가 공개돼 활용되고 있으며 추가로 4월중 30만건, 상반기말까지는 총 80만건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공유자원포털의 이용자 활용지원 기능 등도 개선되고, 이번 개선을 통해 공공정보 외에 국가지식포털에 등록된 1만6000여건의 과학·학술·문화 분야 정보까지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공공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개방은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국민 중심 서비스 정부 3.0 구현'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핵심 추진사항"이라며 "가치 있는 공공정보를 민간이 자유롭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