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는 지난 2003년부터 재외동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차세대무역스쿨을 운영하며 1만2500여명의 차세대 경제인들을 양성해왔다. 월드옥타는 또 지난 2010년 최초로 이번 대회를 개최, 한국의 청년들이 세계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1회 우승자 오즈 파트너스의 이상훈 대표는 런던에서 한류문화 코디네이팅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며, 2회 우승자인 미룩의 윤승현 대표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이번 대회가 세계시장을 겨냥한 청년 기업가의 요람으로 부각되고 있다.
29일까지 서류 신청접수 이후 4월 5일 1차 서류 심사결과 발표, 4월 30일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진출 10개 팀을 선정한다. 8월 20일에는 최종 경진대회를 통해 시상자를 가린다.
최종 10여개 팀은 5월부터 최종 경진대회 발표까지 세계각지에서 성공한 협회의 CEO 멘토단이 각 팀의 멘토로 매칭되어 실질적인 창업 준비를 돕는다. 또한 멘토들은 창업경진대회 본 대회 개최까지 준비기간 3개월간 사업의 현실성과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지도하며, 창업 이후의 사후 지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최종 경진대회를 통해 대상 1팀 1000만원,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1팀 300만원 장려상 2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들은 실질적인 창업 절차를 밟아야 시상금이 최종적으로 지급된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오는 10월 협회에서 주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해외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창업자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받으며 수출전문위원, 국내외 전시회 출품지원, 유관기관과 연계한 창업 지원되며, 제조업일 경우 제품개발비가 지원된다. 또한 창업과 특허 등록 및 사업 등록에 필요한 법률자문비가 지원되며, 창업과 동시에 조기에 시장에 안착 할 수 있는 홍보와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내 대상은 40세 이하의 글로벌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자로, 국내 창업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보유한 전문대, 대학(원)생, 일반 개인 또는 팀, 예비창업자가 신청가능하다.
해외 대상은 40세 이하의 재외동포로서 글로벌 창업에 관심있는 자로, 현지 언어 능통자 및 한국어 의사 소통이 가능하며, 창업의지가 있는 자로서 대학(원)생, 일반 개인 또는 팀, 예비창업자, 해외 판로개척 경험자로써 글로벌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월 29일까지이며,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류를 세계한인무역협회 국제사무국 사업팀(biz@okta.net)으로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2-571-1254 혹은 http://www.okta.net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국내의 좁은 시장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협회의 성공한 CEO멘토들이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하며 차세대 해외한인 기업가의 발굴과 양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국내 청년인력의 취업난을 창업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취업 지원방식이며, 국내외 창업을 꿈꾸는 젊은 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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