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전국체전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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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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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회 인천 전국체전은 ‘녹색·친환경’ 5R대회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5R운동‘녹색·친환경’대회로 치러진다.

인천시는 11일 시청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실·국의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인천시는 대회 준비 과정과 대회 기간 녹색운동인 ‘5R((Reduce, Reuse, Recycle, Renewable energy, Revitalisation)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절약(Reduce) 운동은 대구시에서 치러진 제93회 대회의 86.4%,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대회의 68.4% 수준에서 운영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2005년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열린 성화대를 재사용(Reuse)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훈련시설과 경기용 기구 1만4천812점을 미리 사용해 재활용(Recycle)한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 원단으로 2010년 국가대표 축구 유니폼을 만든 기술을 전국체전 관련 용품에도 응용,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운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원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경기장 28개를 개·보수, 대회 이후 인근 주민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도시재생(Revitalisation)도 5R 운동에 포함됐다.

이밖에 도로 물청소, 먼지억제제 살포 등으로 미세먼지 줄이기를 추진하고 공중화장실과 하천 등 도시를 전반적으로 정비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8~24일 7일간 인천 전역과 인접 도시 일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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