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금지 어려울 듯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뉴욕시의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금지 조치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밀튼 팅글링 미국 뉴욕주 대법원 판사는 이날 뉴욕시의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금지 조치에 대해 “독단적이고 변덕스럽다”며 “조치의 시행을 금한다”고 판결했다.

팅글링 판사는 “이 조치는 일부 가당 음료에만 적용돼 불공평하다”며 “조치를 통과시킨 뉴욕시 보건위원회의 권한에 만성 질환 통제를 구실로 적법 품목 판매를 금지ㆍ제한하는 것은 안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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