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재무건전성 개선…BIS비율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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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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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은행권이 자기자본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Tier1) 비율은 각각 14.30%, 11.13%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0.34%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특히 BIS비율은 지난 2011년 6월 14.4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대출금 증가세 둔화·외화대출금 잔액 감소 등으로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당기순이익 발생과 후순위채권 발행에 따른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BIS비율과 Tier1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씨티은행으로 각각 17.72%, 14.68%를 나타냈다. 이어 SC은행(16.60%, 12.73%), 신한은행(15.84%, 12.64%), 산업은행(15.02%, 13.57%)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바젤Ⅲ 시행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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