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프레 딸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코스프레 딸을 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만화 속 캐릭터에 빠져 노출이 심한 옷, 컬러렌즈, 15cm 굽 킬힐을 착용해 관절염까지 온 중학생 딸을 둔 엄마가 등장했다.
왜 코스프레에 빠졌느냐는 물음에 코스프레 딸은 "해방감이 든다. 자유롭고 새로운 저를 발견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억압된 게 많다. 어머니가 나에게 기대도 많고 저 나름대로 성적 스트레스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엄마는 "영어를 잘해서 외교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코스프레 딸은 손사래를 치며 "엄마는 내게 거는 기대가 너무 많다. 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확고한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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