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1일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 본점에서 사단법인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 '사랑나눔 PC 전달식'을 가졌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과 황원래 사단법인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은행은 재사용이 가능한 PC와 노트북 총 2703대와 임직원과 고객이 기증한 폐 핸드폰에서 추출된 희귀금속을 판매한 대금 등 약 1억200만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과 일반 고객들에게서 버려지는 폐 핸드폰 약 1천여 대를 수거했고 폐 핸드폰에서 추출한 희귀금속을 판매한 대금에 판매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한국노동복지센터는 전달받은 PC와 노트북을 재생해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빈곤층에게 지원한다.
김종준 은행장은 "핸드폰을 분해해 희귀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재생품 기증은 환경, 나눔 및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얻는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빈곤, 소외, 실업 등 우리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05년부터 재생과정을 거쳐 사용이 가능한 PC, 노트북 등을 기증해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다문화시설 등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저개발국가 어린이를 위해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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