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기능성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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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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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식품업계에 기능성 바람이 불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제일제당은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즉석 쌀밥 햇반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CJ제일제당이 일반 식품군에서 기능성은 인증받은 것은 지난해 기능성 감미료 ‘타가토스’출시 이후 두번째이다.

특히 주식류가 인증을 받은 것은 식품업계 최초이다.

CJ제일제당은 연구 착수 6년 만에 기능성 햇반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식품 분야 전략의 초점을 건강기능성에 맞추고 햇반과 잡곡밥 등을 성장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포화한 가공식품 시장에서 이 제품이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중성 있는 제품에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다"며 "대중성 있는 제품을 선정해 계속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햇반 가격은 일반 즉석밥보다 최소 2배는 더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있다.

대상도 홍초의 기능성 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품업계에 기능성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산업이 포화상태를 이룬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선택해야한다"며 "기능성이라는 고급화 전략이 수준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식품업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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