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부적응 학생돕는 대안교실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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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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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에 학교 부적응 학생을 돕는 대안교실이 문을 열었다.

과천중학교와 과천교회 대안교육위원회는 “12일 여인국 시장을 비롯해 최경숙 과천중학교 교장, 주현신 과천교회 담임목사 등 관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중학교에서 대안교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안교실은 경기도교육청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무기정학처분을 받았거나 중도탈락해 재입학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국 처음으로 개소, 심성수련과 덕성교육 등을 실시하는 일종의 `적응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서 여 시장은 “상처받고 어려움 속에 있는 청소년들을 사랑과 이해로 보듬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대안교육의 장이 과천에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대안교실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즐거움과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한 대안교실은 과천중학교와 과천교회가 협력, 가정환경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을 대상으로 심성지도와 생활상담 등을 통해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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