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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해양연구소 연구원들이 해양관련 신약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가 혁신형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최근 '혁신형도시 건설관련 의견안'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의견안에 따르면 칭다오는 2016년까지 시 전체 GDP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2.6%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기업의 매출액에서 R&D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5%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신청량과 특허권획득 목표치는 각각 1만5000건과 4000건으로 제시하고 하이테크 기업도 1000여 곳 이상 유치·육성해 산업생산에서 최첨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45%까지 높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이 외에 2016년까지 기업 R&D센터 1200여곳을 유치하고 해양실리콘밸리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양과학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재차 천명했다. 또한 발명으로 거둬들인 수입의 최소 60% 이상을 개발자에게 돌려주는 수익구조를 만들겠다는 내용도 의견안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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