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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3차 공판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성폭행·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영욱이 검찰과 팽팽하게 맞섰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열거하며 고영욱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검찰은 "고영욱은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조사 당시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재범 위험 평가 결과 중간 수준이 나와 재범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영욱 변호인 측은 "범죄 자체를 저지르지 않았고 재범 위험성이 없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기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피해자 2명의 법률 조력인이 출석해 비공개로 증거 조사가 진행됐다. 피해자들은 진술 녹화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고영욱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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