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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협동주거 주택 확산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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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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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2시 마포구 성미산마을 내 코하우징 주택인 '소행주 1~3호'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코하우징(Co-housing)'의 확산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코하우징(Co-housing)'은 공동생활시설과 개인공간이 복합된 주택으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이웃과 협동생활을 하는 협동주거 주택을 의미한다. 특히 입주 예정자들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공동으로 이용할 공간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성미산마을 소행주는 '소통이 있어서 행복한 주택만들기'가 건립한 코하우징 주택으로, 1, 2호의 경우 이미 건립을 마친 상태이고, 현재는 3호 건설이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소행주 2호 공유공간인 공동현관과 공용물품보관소, 커뮤니티실 등을 살피고, 소행주 3호 건설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또한 소행주 1호에 입주한 마을기업 성미산공방과 비누두레 공방, 입주가정, 도토리 방과후 교실 등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에는 소행주 1호 2층 커뮤니티 센터에서 소행주 건립과정 발표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이웃과의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주거 유형인만큼 시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과 주택건축정책관 등을 비롯해 박흥섭, 박종숙 소행주 대표와 거주민들, 변창흠 세종대 교수,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소장 등 30여명이 동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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