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납품되는 케이블들은 내륙 수크레주 차꼬빠따와 마르가리따 섬 사이 40km를 연결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사용된다. 전체 공사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LS전선은 이중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케이블 납품뿐만 아니라 제품 포설 및 매설 등 설치공사·공사 후 테스트까지 턴키로 수주해 생산에 대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해저 전력케이블 시스템의 종합 엔지니어링 시공사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남미 지역은 전력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망 노후화로 인해 해저를 포함한 전력케이블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시 다른 남미 국가들의 해저케이블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 영업본부장 윤재인 전무는 “최근 유럽과 중동에 이어 남미서도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제 LS전선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 케이블 메이커로 자리 매김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해저·초고압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내세워 신규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