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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상반기 분양·임대주택 전국 3만2534가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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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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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 60%… 영구임대 20년만 공급 재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3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이 전체 물량의 60%를 차지해 서민 주거안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은 20년만에 신규 공급을 재개한다.

13일 LH에 따르면 올 상반기 LH가 공급한 주택 물량은 전국 30개 지구 총 3만2534가구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980가구, 영구임대 292가구, 5·10년 공공임대 6683가구, 분납임대 1398가구 등 임대주택이 60%(1만9353가구)를 차지했다. 분양주택은 1만3181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 공공분양 6160가구, 국민임대 6089가ㅣ구 등 1만507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공공분양 7021가구, 5·10년 공공임대 5228가구, 국민임대 4891가구 등 1만7464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공공분양의 경우 서울·수도권에서는 수원호매실·하남미사·성남여수·수원세류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비수도권은 충북혁신도시와 논산 내동2지구, 세종시, 대전 노은지구 등이 있다.

공공·분납임대는 우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47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인천 가정지구와 수원세류·성남여수지구에서도 공공·분납임대를 공급한다.

비수도권은 대구대현·광주효천2·대전노은지구, 강원원주·경북김천·경남혁신도시 등이 예정됐다.

국민임대 공급 대상지는 남양주별내·고양삼송·김포한강·화성향남·보성회정·청주율량2·대구옥포지구 등이다.

지난 1989~1993년 이후 공급을 재개하는 영구임대는 서울 강남·서초보금자리지구에서 각각 192가구(A3블록), 100가구(A3블록)가 선보인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생애최초·신혼부부·3자녀·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5㎡ 초과 분양은 청약예금·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청약 대상자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314만465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다.

국민임대주택 전용 50㎡ 미만은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 전용 50㎡ 이상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단독세대주는 전용 40㎡ 이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 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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